2012.01.28 01:23

이제 조금 있으면 저도 아빠가 됩니다. 지혜로운 아빠가 되야 할텐데요.^^

지혜의 보고인 책의 힘을 빌려, 한번 밖에 없을 아이와의 경험을 행복하고 온전하게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 학생들이 말없이 듣고만 있다면 앵무새를 기르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교사가 이야기를 하면 학생은 
   거기에 대한 질문을 해야 한다. 둘 사이에 주고받는 말이 활발하면 할수록 교육효과가 높다


- 두 번째 이유는 영상매체의 강한 중독성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어려서부터 영상물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갈수록 더욱 강한 자극과 강렬한 이미지를 원하게 된다. 작은 활자가 빽빽이 들어찬 책을 멀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까다롭고 복잡한 내용의 책을 읽어야 하는데, 독서를 싫어하는 
   학습 과정에서 낙오될 수밖에 없다.

- 영상물은 사고능력을 떨어뜨린다. 텔레비전은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두기 위해 화면을 1~2초 간격으로 계속 바꾸면서 
   말초적이고    감각적인 자극을 준다. 어려서부터 텔레비전에 빠져 있으면 스스로 주어진 자극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행위이다.

- 아빠가 하루 30분이라도 집중해서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함께 놀아주는 것이 아이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키우는데 
   결정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

- 부모가 아이의 입장을 먼저 들은 뒤 무엇을 잘못했는지 지적해주면 아이는 억울하다는 생각 대신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깨닫게 된다.

- 체벌엔 반드시 원칙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잘못의 내용과 그에 따른 체벌의 종류를 사전에 주지시키고, 예외 없이
   적용해야 한다.

- 아이에게 숙제 하라고 시켜놓고 텔레비전을 보는 사람은 부모 자격이 없다.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다그치기 전에, 스스로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자. 아침에 출근할 때 아내와 자녀를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는 애정 표시를 해보자. 
   평화로운 가정이 자녀교육의 기본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 이들을 맨 처음 가르친 교사들은 전문성이나 경력 면에서 특별히 내세울 만한 점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다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격려와 칭찬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에 불을 지르고 그 불꽃이 계속 타오르도록 했다. 한마디로
   제자들에 대한 사랑과 
교육의 열정이 넘치는 교사들이었다.“배움의 첫 단계에서 이런 식의 가르침을 받은 학생은
   자기도 모르게 (자신이 배우는 
피아노, 수영, 수학 등에) 흥미를 느끼고 사로잡히며 열중한다. 그리고 점차 더 많은
   정보와 전문적인 교육을 원하게 되고, 
그런 것들이 필요한 수준으로 발전한다. 아마도 교사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초기의 학습을 즐겁고 보람찬 활동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 수수께끼는 간단한 질문 하나로 아이에게 상상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눈높이에 맞는 
질문을 자주 던지면, 어휘력과 연상능력이 몰라보게 좋아진다. 그래서 유대인 엄마는 아기가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하는 
생후 한 살 무렵부터 수수께끼 놀이를 시작한다.

- 유대인들의 독서는 돌 무렵 침대 머리맡에서 부모가 읽어주는 베갯머리 독서로부터 시작되어 평생 지속된다. 
   어린 시절 부모가 들려준 이야기들이 평생 창조적인 영감을 샘솟게 하는 마르지 않는 샘이 되어주는 것이다.

- 독서가 뇌에 가장 훌륭한 음식인 이유는 풍성한 자극원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글자를 이해하고 상징을 해석하는 
   측두엽, 상황을 파악하고 활자를 시각으로 상상하는 전두엽, 감정을 느끼고 표상하는 변연계 등 독서의 흔적이 
   남지 않는 뇌 영역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아이랑 소리 내어 책 읽은 15분의 기적
- 매일 15분씩 읽어준다(매일 꾸준히 읽어준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잊어버리지 않도록 
   집 안 구석구석에 책을 잡을 수 있도록 놓아두자.
- 하루에 최소 세 가지 이야기를 읽어준다.
- 생기 있고 밝게 읽어준다(그래야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집중해서 들을 수 있다.)
- 즐겁게 읽어주며 아이와 많이 웃는다(부모와 아이가 유대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어준다(그래야만 아이가 독서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된다.)
- 노래, 동시 등 다양한 언어를 들려준다(다양한 언어는 어휘력을 풍부하게 하고, 노래나 동시는 아이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는 장점이 있다.)
- 반복되는 구절(라임)이 있는 책을 읽어준다(아이가 어휘를 잃어버리지 않고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공부가 아니라 놀이임을 기억한다(아이에게 많은 지식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아이가 책 읽기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부모의 욕심이 앞서지 않도록 조심하자.)
- 읽기를 강요하지 않는다(억지로 읽기를 가르치려고 하면 독서에 흥미를 잃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 부모도 즐거운 마음으로 책 읽어주는 시간을 기다린다(귀찮고 피곤하다고 여기면 중간에 포기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부모 자신에게도 흥미 있는 책을 골라야 한다.)

- 아이가 책을 읽은 뒤에는 등장인물의 성격과 책의 구성 등에 대해 얘기해보는 습관을 들이자. 책의 뒷이야기를 꾸며보는 
   훈련도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자녀들과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함께 감상한 뒤 토론하는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도 발표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 자녀의 식생활을 지도할 때 절대로 편식을 허용하지 않는다. 만일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만 먹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밥을 먹지 
않으면, 오히려 좋아하는 음식을 절대 식탁에 올리지 않는다. ‘골고루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선택의 여지도 없음을 아이 스스로 깨닫게 만든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아예 음식을 주지 않고 굶긴다.
   편식을 하든 말든, 
밥을 먹지 않는 아이가 안쓰럽다며 해달라는 음식을 무조건 해주는 한국 부모들과는 대조적이다.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00년...학습시간당 성적을 보면 한국이 최하위권이다. 한국 학생들은 사교육에 엄청난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서야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다는 얘기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핀란드 학생들은 학습흥미와 동기가
   모두 높은 반면, 
한국 학생들은 OECD 41개국 중 31위(학습흥미), 38위(동기)로 최하위권이었다(2003년 PISA 수학 부문)

- 핀란드에는 고교는 물론 대학 간에도 서열이 없다. 당연히 입시경쟁이나 사교육이 없어 학생들이 공부에 싫증을
   내지 않는다.

- 핀란드는 성적이라는 하나의 잣대를 가지고 학생들을 1등부터 꼴찌까지 줄 세우지 않는다. 평가의 공정성 시비 등
   득보다는 
실이 많고, 동기 부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자발성을 키우는 것이 경쟁을 통한 학습 효과보다 낫다는
   판단에서다.

- 교육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덧셈을 가르칠 때 우리는 ‘2+7=□’라는 문제를 낸다. 답은 ‘9’다. 핀란드는 
   ‘□+□=9’와 같은 문제가 주를 이룬다. 답은 ‘1과 8’, ‘2와 7, ’3과 6‘ 등으로 다양하다. ’문제의 답은 하나뿐이다
   ‘라는 생각과 ’문제의 답은 여러 개 일 수 있다‘는 생각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 자녀의 능력과 개성에 맞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국내외 위인들의 전기와 자서전을 읽게 하고, 필요하면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는 기회도 만들어주는 게
   좋다. 내가 원하는 
목표가 세워졌으면 단기, 중기, 장기 플랜을 구체적으로 짜보도록 유도한다.

- 인간의 뇌는 만3세 때까지 70~80퍼센트가 발달한다. 퍼즐이나 그림 맞추기, 블록놀이, 찰흙놀이,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은
유대인 
엄마가 거의 매일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놀이다.

- 우뇌가 집중적으로 계발되는 만7세 이전까지는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활동 등을 통해 마음껏 놀면서 창의력과 직관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 한국 학생들의 성적은 세계적으로 비교해도 우수한 편이다. 그런데 대학만 가면 학습 경쟁력이 곤두박질한다.

- 대학에 들어가는 데만 노력을 기울이지, 들어간 다음에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는 잘 모른다는 분석이다. 대학이나
   대학원의 
공부 환경은 철저히 자기주도 학습을 요구한다. 그런데 타율에 의한 학습에 익숙한 한국 학생들이 부모와
   교사의 강요에 의한 
공부에서 해방되는 순간, 공부의 동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 질문은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지름길이다. 누구나 질문을 받으면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유명 연예인이 입고 나온 옷이나 액세서리가 금세 유행하고, 음식이나 책까지도 트렌드를 따른다. 
   문제는 이런 몰개성적인 문화가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능력을 죽인다는 것이다.

- 천재적인 아이는 학습을 잘 하는 아이가 아니라 남과 다른 아이다.

- 어린이는 태어나서 만3세까지는 부모의 말과 행동을 모방하면서 학습한다. 주어지는 정보를 받아들여 반복적으로 익히는
   수동적인 
방식의 학습이다. 하지만 4세가 넘어가면서부터 “이게 뭐에요?” “왜 이렇지요?” “이렇게 하면 안 되나요?”와
   같은
질문을 
끝없이 던지는 등 능동적인 태도를 보인다. 아이들의 이런 지적 호기심을 제대로 충족시켜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부모의 대응 방식에 따라 아이가 지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반면, 주입되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아이로 굳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억누르면 그만큼 지능 발달이 뒤쳐진다.

- 아기는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잘 이해를 못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엄마 아빠의 질문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곤
  서툴게나마
 자기 생각을 조금씩 말하기 시작한다. 질문을 통해 아이의 사고력과 분석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 아이의 질문에 귀 기울이고 성의껏 답변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왜 그런 생각을 했니?” 
   “이런 생각을 하면 나쁜 사람일까?” 이런 질문에 대해 아이가 엉뚱한 대답을 하더라도,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점을
   칭찬해주자. 
그래야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관저에서 사물을 보며 사고의 폭을 무한대로 넓혀갈 수 있다.

- 예술에서 활용하는 상상의 도구들은 인문학은 물론 과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육의 목적은 모든 학생들이
   화가이자 
과학자, 음악가이자 수학자, 무용수이자 발명가로 사고하도록 도와주는데 있으며, 자신의 분야 밖에서
   소통할 수 없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양과목과 과학과목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게 유대인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 강요된 지식은 자신의 것이 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어야만 진짜 지식이다. 억지로 외움으로써
   알게 된
지식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을 쓴 루트번스타인 부부의 표현을 빌리자면 “실로 
   허약하며 쓸모없고, 교육적 실패의 결과물에 불과하고, 겉만 번지르르한 학문적 성취의 외장”일 뿐이다.

- 다양한 독서와 토론을 통해 평생 삶의 지혜를 터득한 유대인과 오로지 대학입시를 위해 인생의 황금기를 지식
   축적에만 보낸 
한국인. 
오늘날 유대인이 이룬 성취는 지식보다 지혜를 앞세운 교육의 힘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다.

- 오늘 당장 사야 할 물건이 아니라면, 나중에 사도록 소비를 미루는 법을 익히는 것은 바른 소비습관의 시작이다.

-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감사할 줄은 모르고‘달라는 기도’ 일색이에요. 물신주의가 팽배한 탓인지 기도가 갈수록 물질을 
   갈구하는 내용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너도나도 ‘루이뷔통’을 찾는 명품 열기는 타인의 반응에 자신을 일치시키는 ‘동조행동’이자, 
   명품으로 내면의 부족함을 가리려는 천민자본주의의 단면이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고재학
출판 : 예담friend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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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선과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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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호

    아버지 학교 강추! =)

    2012.01.28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2. 호호

    이딴거 누가몰라?

    2012.02.03 22:28 [ ADDR : EDIT/ DEL : REPLY ]
    • 호호님은 다 아셨던 얘기인가봐요. 다행입니다.
      주변에 올바른 얘기 많이 전해주세요.^^

      2012.02.03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3. 그니맘

    누구나 아는 내용들
    항상 실천해야한다는 생각뿐..
    행동으로 옮기기엔 힘든 내용들이죠.
    알고도 게으름에 실천을 못하는 내 자신을 먼저 채찍해야 하지 않을까싶네요.

    2013.01.28 02:57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올린 글인데, 그니맘 덕분에 다시 읽어 봅니다.
      저도 현명하게 못하는 지라... ^^

      2013.02.01 13:0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