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왜 도덕인가?’ 중에서

시선과느낌 2013. 9. 21. 01:36

 

잠시 덮어 두었던 ‘왜 도덕인가?’를 다시 읽는데 뭔가 막연히 느끼던 것을 글로 만나는 것 같아 책의 한 부분을 올려본다.

 

“국가나 대도시들은 너무나도 거대해 공동체에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너머의 세계는 점점 더 비인간적이고 추상화되어 개인의 통제권이 닿지 못한다. 놀라울 정도로 신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도시들은 마을과 지역공동체를 지워나가고 있다. 가구수는 늘어나지만, 산책을 즐기거나 주부와 아이들이 만나고, 공동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줄어든다. 일터는 어두운 터널과 매정한 고속도로 너머로 한없이 멀어진다. 의사와 변호사, 공무원은 언제나 필요한 곳이 아니라 멀리 떨어진 다른 곳에 있으며 그들이 누군지 알 수도 없다. 너무나도 많은 곳에서 -번잡한 도시뿐만 아니라 한가한 교외에서도- 집은 먹고 텔레비전을 보는 공간으로 전락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는 공동체가 없다. 우리는 여러 곳에서 살고 있지만 동시에 어떤 곳에서도 살고 있지 않다.”

 

‘왜 더덕인가? → 정치적 도덕  케네디의 약속’ 중에서

 

왜 도덕인가? (양장)
국내도서
저자 :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 안진환,이수경역
출판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2010.10.27
상세보기
반응형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침묵의 봄’ 중에서 [ 레이첼 카슨 저 ]  (2) 2014.01.04
변호인  (0) 2013.12.20
‘이스트 (The East)’ 중에서  (0) 2013.12.06
알펜시아 2박 3일  (4) 2013.11.07
‘왜 도덕인가?’ 중에서  (0) 2013.09.21
테라로사 커피공장  (2) 2013.06.07
돌아온 장고(Django)  (2) 2013.04.16
예루살렘의 문둥병왕 보두앵 4세  (0) 2013.02.13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톰 행크스  (0) 2013.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