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2012. 12. 21. 23:15

어떤 물건이 내게 오래도록 필요 없는 시간이 이어질 거라 생각되면 잘 버리는 편이다.

오랫동안 사용치 않았던 물건, 미래 둘러보지 않을 거라 생각되는 책, 사용빈도가 적은 핸드폰의 어플과 컴퓨터의 자료들... 이런 버리는 습관이 몸에 배어 그런지 몇 년간 책장의 크기도 컴퓨터 하드드라이브의 용량도 커지지 않고 있다.

너무나 많은 물건은 나 자신의 몸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는 생각이 내재(內在)해 있어서 그런가 보다. 오늘도 책 두 권을 버렸다. 또 버릴 무언가가 있는지 서랍을 들여다본다.


버릴 건 버리자.

주변을 두루 감싸지 못하는 나만의 신념 또는 욕심, 집중에 방해되는 것들, 내 능력을 대신해줄 또는 향상시킬 거라 의지하는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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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선과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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