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0^2012. 2. 16. 18:57


몇 일간의 바쁜 일정이 모두 끝나고, 산후조리원에서의 시간이 늘어가고 있다.
집사람이 부탁한 몇가지를 챙겨 조리원 방으로 들어서니, 아이는 침대에서 집사람은 바닥에서 자고 있다.
왜 바닥에서 자느냐고 집사람에게 물었더니 자신의 움직임에 아이가 깰까봐 그랬단다.

처음 아이 출산하고 회복이 덜되, 몸은 힘들고 마음도 약해저 눈물을 보이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신랑 왔다고
아이 보라면서 옆방에 놀러간다. 조금 있더니 피부 마사진지 뭔지 하러 아래층에 간단다.

그새 아이가 깨어나 난 아이를 한쪽 팔에 안고 보충받은 분유를 먹인다.
내 팔에서 아이는 분유를 먹고, 아이는 자신의 체온을 통해 내게 평화로운 시간을 준다.

분유를 먹는 아이를 보고있자니 자꾸 웃음만 나온다.
난 낄낄 거리며 웃는다. 내 낄낄거림에 아이도 몸도 낄낄 움직인다.


Posted by 시선과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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